고레에다 히로카즈

by순정

부산영화제에서 만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생각해 보니 부산에서 만난 감독들 모두가 비슷한 느낌이었다

(너무 많아서 장이모우, 왕가위, 이창동, 김태용, 변영주, 뤽베송, 양야체....)

모두가 친근하고 경계심이 없었다

영화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영화제에 있는 동안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면서

긴 꿈을 꾸는 느낌이었다


부산행 기차를 타는 순간 환상속으로 입장하는 느낌이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처럼

환상의 빛과 원더풀라이프

다큐 감독이라는것이 꽤 나에게는 인상적으로 다가왔었다


30년간 영화를 만든 감독의 얼굴에서 언제나 편안한 미소가 묻어 있는지

오늘 성시경의 만날텐데 인터뷰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영화를 만드는 일

즐거워요~

나의 모토 즐거워야 한다

일은 즐거워야 한다 하는 동안 육체적으로 힘이 들 수는 있지만

그것조차도 즐거워야 한다

버틴다는 말이 가장 싫어던 나

언제나 일하는 현장에서는 즐거워야 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부럽다 여전히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가 부럽다

질투가 날 정도로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오늘 또 한번 보았다

재미있는걸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재미있는걸 만들어서 주변 모두가 불행해지는 일은

이제 허용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진정성)


30년 동안 했지만 여전히 즐겁습니다

혼자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후배들이 성장해 나아가면서 즐길수 있게 하는 것이

자신의 바카라임이라고 생각하는 진정한 어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일하는 스태프들이 부럽다


어디든 안 힘들겠냐고 다 힘들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은 고통이 수반된다

그러나 즐기면서 하는 것 그건 진짜 용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밤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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