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결심

by순정

4월임에도 불구하고

5월의 결심을 하다


4월 마지막 주는 시연 단계라고 하자


버리기로 했다

하루에 하나씩 물건을 버리기로 했다

버릴게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버리기로 했다


정말 쓰잘떼기 없는 것들로

작은 방구석이 포화상태이다

바카라도 100권이 넘는것 같고

옷도 안 입는 옷이

(2~3년동안 입지 않음 버려야 한다)


서랍장 옷장 구석구석 버릴것들이 천지삐가리다


왜 이고 지고 사는걸까

미니멀리스트도 아니고 맥시엄은 더더욱 싫다

그냥 버리자

필요없는 것들부터 버리자

나눔을 할 수 없는 것들부터 버리자


나눔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모아서 나눔을 하고


나도 너도 필요 없는 것들은 버리자

오늘 두개 버렸다

천장까지 쌓여 있는 물건들


유튜버를 하겠다고

고프로에 조명에 마이크까지 장비빨

나에게 3년째 열어보지 않는 맥북이 있다

사실 비번을 잊어버렸다

비번을 해결한 후 팔아야겠다


원치 않는 선물은 상대방에게 짐이된다

처음 받았을때도 다시 환불했잖아

굳이 이걸 던져주고 가는 이유는

마음 편하게 떠나려고

차라리 맛있는 커피와 빵을 사주지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빵을 한아름 안겨줬다면

정말 행복하고

커피와 빵을 먹을 때 마다 생각나서

커피를 빵을 끊을 수도....없겠지만


커피향과 버터향에 추억까지 더해져서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폰도 갤러시

시계도 갤러시 워치

노트북도 삼성

안드로이드만 사용하는 나에게

굳이 맥북

그것도 그 당시 갓 출시된걸로

선물을 받고도 좋지 않았던 기억

두번째였다


저걸 팔아버릴까

얼마나 받을 수 있는거야


하루에 하나씩 버리자

뭐든 버리자

버릴 수 있는 것들을 버리고

만들어서 버리자


저 기타도 버리자

방구석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기타

지금 버릴까


물건에 의미 부여하지 말고

냅다 버리자


버리자

5월 결심

하루에 하나씩 버리자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1분기 다이어를 찢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