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늘 그 자리에

by민들레

이른 아침


작게 열어놓은 커튼 사이로

햇살이 힘찬 빛줄기를 뿜어낸다


처음인 것처럼

뽀얀 빛줄기를 가만히 바라본다


햇살은 언제나 있었다


다만

커튼으로 가려졌을 뿐이다


커튼만 걷어내면


온전한 햇살은 늘 그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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