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남
비오는 퇴근길.
평소처럼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향한다.
목련나무가 보이는 내리막길로 향하는 골목길이다.
길 위에서 서윤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쳐다보니 키가 큰 남자이다.
걸음을 옮기며 시선을 마주쳤다.
그 남자가 누구인지 순식간에 떠올랐다.
초등학교 6학년때 같은반이었던 남자아이다.
마주보던 시선을 맞춰 고개를 끄덕였다.
“안녕, 나 석훈이야”
“응 안녕.”
“잘 지냈니?”
“응 그렇지.”
“잠시 시간 괜찮으면 이 앞에 카페 갈까?”
고개를 끄덕인 서윤이는 발을 맞추어 석훈이와 걷는다.
동네 공원근처의 카페에 도착하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시자 시원한 기운이 든다.
“어떻게 지내니?”
“그냥 온라인 게임 다니고 잘 지내”
“만나는 사람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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