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 볼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 또 어디까지가 너였는지.. 너만이 가득한 나의 기억에”
그녀는 아직도 그 가사를 기억하고 있다.
수백번이고 되새기며 떠올려보던 그 노래
오늘은 교회의 철야예배가 있는 금요일이다.
온라인 게임 퇴근을 하면 바로 지하철로 출발한다. 한 시간 남짓 지하철로 이동한 죽전역에서 교회의 작은 스쿨버스를 타고 교회로 향한다.
대성전에 들어서자 이미 어두운 조명이 켜져있다.
서윤이는 피곤한 몸 이지만, 주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은혜로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
금요예배 시작 전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사람들
웅성웅성하는 그들의 작은 기도 소리들이 모여있는 곳에 함께 한다는게 설레이기도 한 그녀이다.
“서윤이 왔구나~” 뒤에서 어깨를 살짝 치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장설희 전도사님이 웃는 얼굴로 서윤이를 맞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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