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진주]고소고발, 사건은폐, 그 중간지대.

진짜로 도움이 될 걸요?

by당신들의 학교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일들이 언론에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사건의 양상은 두 가지로 갈립니다.




무분별한 고소고발과
사건은 은폐하는 보신주의




한 쪽에서는 무분별한 고소고발 때문에 죽겠다며 (그들의 주장입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와중에 다른 쪽에서는 자그마치 '아동학대의무신고자'들이 의심되는 정황을 못본체하여 일을 키웁니다.



학교의 학교폭력위원회로는 좋은 결론을 낼 수 없으니 바로 고소를 진행하라는 것이 '지혜'처럼 받아들여지고, '괜히 일이 시끄러워지면 서로 곤란하니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회유 또한 많이 증언되는 것입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가요?
슬롯를 학습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이 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넓은 범위의 자율권을 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학생들의 자치,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지분을 갖는 것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줄지 상상해보죠.


시작합니다.







학생이 자치권을 가지고 실질적인 학교운영에 참여하고 규칙의 제정과 개정에 참여하며 그 시행과정에 개입한다고 하면 일부 어른들은 이런 우려를 표할 수 있습니다




교권이 더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교권(이제는 아무도 본래 의미를 모르는 것 같은)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교사들의 권위가 하늘을 찌르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했던 그 시절은





교권이 살아있어서가 아니라,
학생들을 단지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행정적 피통치자'위치에 놔두었기 때문입니다.





매일같이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목격하고, 때때로 촌지를 바쳐야했던 학창시절을 겪은 시민들이 학부모가 된 현재.


교사들이 전가의 보도로 휘둘렀던 체벌은 금지되었는데, 체벌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통제수단을 마련하지 못한 교사들은 규정도 없이 각자의 생각대로 우왕좌왕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교사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장착된 학부모들은 자기 자식마저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 민감한 대응을 하기도 합니다.


한 손에는 체벌, 다른 손에는 촌지를 쥐고 오랫동안 '꿀 빨던' 선배교사는 이제 학교의 관리자나 까마득한 선배교사가 되어 부담스러운 업무를 모두 후배에게 짬처리 하는 중이고요.


학부모들과 같은 피해자였던 비교적 젊은 교사들은 윗세대의 원죄에 이자까지 붙여 죗값을 치르는 중입니다.




여러분, 이 부당함의 고리는
끝나지 않습니다.




유알한 해결바카라을 알려드리면, 학교 구성원에 학생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충분한 권한을 부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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