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진주] 요즘 학생회

로저 하트의 사다리, 쿠르트 레빈의 리더십 실험

by당신들의 학교
​Tokenism is used to describe instances in which children are apparently given a voice, but in fact have little or no choice about the subject or the method of communicating it, and no opportunity to formulate their own opinions.


갑자기 영어가 나와서 뭔가 싶으셨을테지만, 이번 연재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원문을 인용하였습니다.


유니세프 자문위원이자 아동참여 연구자인 로저 하트(Roger A Hart)가 정의한 상징적 참여의 정의인데요.



"상징적 참여는 아이들에게 겉으로는 목소리를 낼 기회가 주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제나 소통 방식을 선택할 수 없고 스스로의 의견을 형성할 기회조차 거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저는 이것이 우리 학교의 학생과 학생회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회는 그저
있어야 하니까 있는,
실질적으로 학교 운영의
구성원이 되지는 못하고
각종 행사진행과
건의사항 전달창구 정도로만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징적 참여 수준에
머물러 있지요.




로저 하트가 말하는 상징적 참여단계는 참여가 아닙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학생회의 수준이 상징적 참여에도 미치지 못하는 '장식(Decotarion)' 수준인 곳도 많을 겁니다.




초중고등학교의
학생회라는 것이
이름만 그럴싸하지
사실상 교육적, 실질적 역할이
없다는 뜻입니다.




단적인 예로는 현장체험학습의 처참한 실시비율을 보면 됩니다.


학생의 참여, 학생회의 역할이 있었다면 그렇게 많은 학교가 쉽게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학교 운영은 오롯이 교사의 몫이고, 바카라임도 교사만 지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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