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창업과 폐업은 겉보기에는 전혀 다른 일처럼 보이지만, 이들 모두에게는 피할 수 없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감정이나 기대에 집중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정한 ‘비용 정산’이라는 과정을 요구합니다.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어려운 이유: 이혼과 폐업의 비용
결혼 준비 과정에서는 신혼집, 혼수, 예식, 신혼여행 등 많은 비용이 듭니다.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관계가 흔들리거나 결혼 전에 헤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창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업은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상권 분석, 인테리어, 집기 구입, 홍보비 등 ‘창업 비용’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문제는 ‘시작’에는 많은 에너지를 쏟지만, ‘마무리’에 대해서는 무지하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약속이 시간이 지나 희미해지듯, 사업도 1~2년 만에 문을 닫으려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이 이혼으로 끝나면서 위자료와 재산분할이라는 ‘이별 비용’이 발생하듯, 사업 역시 폐업 시 철거 비용, 원상복구 비용 등 적지 않은 ‘정리 비용’이 발생합니다. 많은 사장님들이 폐업할 때 인테리어 비용만큼 큰 철거비를 보고 마음 아파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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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기다리며 글을 씁니다. 멈춘듯, 흐르지 않는 어둠과 함께 ... 시간에 대한 후회, 반복되는 상처로 인해 글은 저의 치료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