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으로 쓰다 부끄러움으로 쓰다 이세벽 내 것은 내 마음은 늘 부끄럽다 내 글은 더 부끄럽다 내 것을 내 마음을 내 글을 남에게 내보이려면 늘 용기가 필요하다 부끄러움을 이길 만큼 좀 부족하면 어때 좀 못 났 으면 어때 남들에게 속을 뒤집어 보여줄 땐 한없이 부끄러운 법이잖아 그것이 진짜 내 속살일 때는 말이다 내 부끄러움을 토닥이려니 또 얼굴이 붉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