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사이트] 티빙으로 본 중드 <신생> 리뷰

4.5 / 5.0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by최올림

[Con사이트] 티빙으로 본 중드 <신생> 리뷰

올림의 콘텐츠코치


영화라는 장르를 가장 좋아하지만 드라마도 즐겨 보는 편이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물론 미드나 일드에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었는데, 유독 ‘중드’는 좀처럼 끌리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중국어 특유의 성조가 섞인 대사의 울림이 내 귀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탓인 듯하다.


지금까지 유일하게 완주한 중드는 중화TV에서 방영되고 이후 넷플릭스에서 정주행한 <삼국지>가 전부다.


그 후 얼마 만일까. ‘내가 과연 이걸 끝까지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노파심 섞인 기우를 안고 온라인 게임 후배가 추천해 준 <신생> 관람에 도전했다.


결과는 대성공.


이거 완전 물건이다. 아니, ‘미드(미친 드라마)’다.


총 10부작인데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아이들 학원 라이딩을 마친 뒤 대기 시간에도 차 안에서 봤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어떤 콘텐츠에도 통하는 공식이 하나 있다. 바로 주인공이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것. 그런 점에서 <신생>의 남자 주인공은 정말 예술이다. 처음 본 배우인데 단숨에 팬이 됐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등장하는 조연들 역시 흠잡을 데가 없다. 주인공 한 명의 힘으로 끌고 가는 작품이 아니라 저마다의 욕망과 상처, 비밀을 가진 인물들이 촘촘하게 얽히며 이야기를 밀어붙인다.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한때 브라운관을 휩쓸었던 <SKY 캐슬>처럼 마지막 회에서 살짝 공허한 느낌이 남는다는 것. 그럼에도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과 속도, 스토리의 밀도, 여기에 반전까지 더해져 정말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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