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차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앞으로 나올 개인저서 포함해서 18권의 종이바카라 개인저서를 출간했다. 강사와 강연가로 활동한 지 10년 차다. 전문 강사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래도 연 50회 정도 하는 중이다.
바카라을 쓰면 유명해질 수 있다고 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유명해지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 여겼다. 하지만 12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여전히 나는 무명작가다. 유명해지고 나서 바카라을 쓰는 편이 나았을 거라 생각한 적도 있다. 주변에서 그만 쓰라고 이야기해도 언젠가 한 권은 잘 될 거라 기대하고 계속 쓴다.
나처럼 무명작가가 살아남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 유명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몰라줘도 계속 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아마 쓰는 사람으로 계속 살기 위해서 여러 사람의 조언도 듣고 내 나름대로 한번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무명작가가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보자.
첫째, 한 가지 분야를 오래 파고든다. 이것저것 말하기보다 내가 경험하고 잘 아는 주제를 꾸준히 쌓는다.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나는 여러 분야를 쓰고 싶은 주제를 찾아 자료를 수집해서 원고를 써서 출간했다. 이렇게 하니 작가라는 점만 부각되고, 내가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고 딱 포지셔닝이 되지 않았다. 이젠 나도 1~2개 분야를 골라 오래 파고드는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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