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이사님, 이 일은 왜 해야 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집에서 아이에게 무언가를 하지 말라고 타이르면, 이제 제법 컸다고 조목조목 이유를 대라며 눈을 반짝인다. 회사에서 팀원에게 새로운 업무를 지시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일이 왜 필요한지 되묻는 주니어들이 많아졌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설득'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하는 설득은 본질을 들여다보면 일방적인 '강요'에 가깝곤 한다.
설득은 논리로 시작하지만, 상대방이 마음을 열고 납득하는 최종 단계는 결국 '공감'에서 완성된다. 사람은 차가운 정보보다 따뜻한 이야기에 움직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 5가지 단계를 명심해야 한다.
1. 문제로 시작한다 (공감대 형성)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보편적인 고민이나 문제 제기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 내 경우, 어릴 적 아버지에게 꾸중 들었던 기억이나 사원·대리 시절 상사에게 깨지며 고민했던 순간들을 자주 떠올린다. 내가 이미 깊이 겪어본 문제일수록 독자나 청자에게 훨씬 더 쉽게, 그리고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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