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아이에게 징검다리 헛디딜까 노심초사 붙들고 다니던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컸을까 껑충껑충 뛰어가 뒤돌아 손 내밀며 엄마! 한다. 껑충껑충 뛰어가 내 눈에서 희미해질 날도 머지않았나 엄마! 하는 목소리와 너의 뒷모습을 기억의 서랍장에 예쁘게 접어 넣는다. 언젠가 네가 그리울 때 꺼내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