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친구

by호랑

호랑의 동시그림29.jpg

우리 할머니 진짜로 베트남 사람이야

오늘 오신댔어

경이의 말


우리 할머니는 김치 없으면 밥 못 먹어

나도 그래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현이의 말


우리 아빠는 되게 힘이 세

주먹으로 문에 구멍도 낼 줄 알아!

준이의 말인데, 구멍을 왜 문에다 낼까?


우리 엄마는 뭐든 다 잘해

미용실 하는 엄마가 자랑스러운 민이


나는 무슨 말을 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찬이가 대뜸 너희 엄마는 어떤 사람이야?

묻는 말에 꿀꺽, 침을 삼킨다


아무래도 나는 우리 엄마가

착한 엄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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