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바이블 5인의 스승 — 연재 6회 소통의 레슨: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byParOn


— 하비 페닉의 두 번째 레슨


페닉에게 한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 골프를 잘 가르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그는 잠시 생각하다 대답했다.

"가르치기 전에 먼저 보는 것입니다."


말하기 전에 듣는 것. 교정하기 전에 관찰하는 것.

페닉의 60년 레슨 인생은 이 단순한 원칙 위에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를 단순한 티칭 프로가 아닌 스승으로 만든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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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에 진찰이 먼저다


페닉은 레슨을 의료 행위에 비유했다.

의사가 환자를 보지도 않고 약을 처방한다면 어떻게 될까.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이 다를 수 있고,

같은 약이 누구에게는 치료가 되고 누구에게는 독이 된다.


골프 레슨도 마찬가지다.

A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조언이 B의 스윙을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처음 만나는 제자에게 먼저 몇 번의 스윙을 보여달라고 했다.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평소대로 치면 된다.

페닉은 그 스윙 안에서 이 사람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어디서 힘이 새는지, 어떤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지를 읽어냈다.

관찰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말을 꺼냈다.


"한 번에 한 가지만."


오늘의 레슨에서 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한 가지.

그것만 전달하고 나머지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제자를 위한 진짜 배려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하지 마라"고 말하지 마라


페닉의 언어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었다.

그는 부정어를 쓰지 않았다.


"오른쪽 어깨를 내리지 마세요" 대신 "왼쪽 어깨를 턱 아래까지 돌려오세요".

"고개를 들지 마세요" 대신 "공이 사라진 자리를 끝까지 바라보세요".


같은 의도지만, 몸이 받아들이는 방식이 전혀 다르다.

인간의 뇌는 부정 명령을 처리하는 데 서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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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골프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저의 작은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해외 생활을 했던 경험과 현재 살고 있는 캐나다의 일상에 대해서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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