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바이블 5인의 스승 — 연재 4회

백스윙과 다운스윙: 일관성의 비밀

byParOn


— 벤 호건의 세 번째 레슨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


"백스윙 천천히."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절반짜리 조언이다. 백스윙을 천천히 하면 미스샷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미스샷이 천천히 일어날 뿐이다. 진짜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궤도다. 클럽이 어떤 경로로 올라가고, 어떤 경로로 내려오는가. 그 궤도가 매번 같을 때 비로소 일관성이 생긴다. 호건이 평생 집착한 것도 바로 이것이었다.


백스윙 — 몸이 감기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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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은 백스윙을 손과 팔이 아닌 몸의 회전으로 정의했다. 클럽을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어깨가 돌면서 클럽이 따라 올라오는 것. 이 순서가 뒤바뀌면 팔로만 치는 스윙이 된다.


어깨는 90도까지 회전한다. 왼쪽 어깨가 턱 아래까지 들어올 만큼. 그러나 엉덩이는 어깨를 따라 같이 돌면 안 된다. 호건은 엉덩이의 회전을 의식적으로 45도 이내로 제한했다. 어깨와 엉덩이 사이에 만들어지는 이 비틀림, 즉 코일링이 다운스윙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저장하는 원천이다. 허리를 감으면 감을수록 용수철이 조여지듯, 몸은 임팩트를 향해 되돌아오려는 힘을 쌓아간다.


왼팔은 곧게 유지된다. 단단하게 굳히라는 뜻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뻗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왼팔이 구부러지면 스윙 반경이 줄어들고, 임팩트에서 클럽이 공에 닿는 타이밍이 매번 달라진다. 손목의 코킹은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클럽의 무게와 어깨 회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것을 그냥 허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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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골프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저의 작은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해외 생활을 했던 경험과 현재 살고 있는 캐나다의 일상에 대해서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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