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마음이 먼저 뛰는 건 어쩔 수 없잖아 이미 네 마음 건너 도착해 있었어 바라만 봐도 아까운 시간이 너여서 조금씩이라도 달려가 발을 맞추고 싶었어 두근대는 심장소리가 네게 닿을까 봐 일부러 숨을 크게 쉬는 나의 발자국은 지나가는 바람에도 숨죽이며 너를 따라가 아무렇지 않게 앞서간 내 마음은 결국 네가 지나간 자리만 바라보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