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지지 않으려는 고3 아들의 기(氣)를 기어이 꺾으려는 엄마의 맞대응 화살 같은 말을 쏘아대면 총알 같은 말로 쏴주고 창 같은 말을 들이대면 방패 같은 말로 쳐내고 비수 같은 말들을 주고받으며 삐뚤어진 입과 얼굴 말이라고 다 말은 아닐 터 서로의 귀를 열고 진심 어린 온화한 표정으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마음과 마음이 닿는 대화를 나눌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