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습관처럼 쉬어대는 한숨과 잠들지 못한 숱한 밤들을 언어유희로 버무려 봄 배에 한껏 힘을 준다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온 마음을 다해 끌어올린 흔들리는 뱃가죽 한가득 공기를 모금어 켜켜이 쌓은 일상의 무게 숨결 한 모금에 실어 공기와 버무려 내보낸다 마르지 않는 걱정 근심 하이얀 입김을 불어 안갯속에 감추어놓고 한숨 청한다 부디 잠들었으면 꿈 한 번 꾸지 않고 눈 뜨면 아침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