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매실청 담글 때야

by남효정

이제 매실청 담글 때야


남효정


지리산 어디쯤 맑은 물 흐르는 곳

봄이면 매화가 흐드러졌더랬어

아무 집에 들러도

마당가에 매화가 등불같아


모두 일하러 나가고

고즈넉한 한 낮

나지막한 담장을 넘나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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