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을 통제하고 소득을 늘리면 여유 자금이 생기고 비로소 자산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자산이 스스로 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바로 투자죠. 이 글을 쓰며 망설여지는 건 투자 고수분들이 보기에는 너무 조잡하고 초보적인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이어를 위해서는 자산 증식이 필수이고 평범한 사람에겐 투자 외에 방법이 많지 않기에 창피함을 무릅쓰고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투자해 보라'입니다. 일정 부분의 돈은 없는 셈 치고 투자해 보라는 것이죠. 하지만 제가, 그리고 여러분이 어떻게 아끼고 벌어서 만든 돈입니까. 그런 말을 하는 투자 고수분들의 뜻이야 천만번 이해하지만 평범한 우리에게 그럴 여유는 없습니다. 또 내 돈을 내가 소중하게 여겨야만 돈도 나를 위해 더 큰돈을 벌어옵니다. 슬롯초년생 시절 저는 상여금 등 월급 외 들어오는 돈들이 왠지 공돈 같다는 생각이 들어 큰 생각 없이 쉽게 쉽게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 수많은 투자 중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은 단 한건도 없습니다. 투자는 도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투자는 단돈 천 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지만, 유의미한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눈덩이를 굴릴 최초의 뭉칫돈, 즉 시드머니가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1천만 원, 5천만 원, 1억 원 등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천만 원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이후부터는 모은 돈과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을 합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식으로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피눈물 나는 절약과 소득 증대 그리고 투자 끝에 저는 1억 원이라는 시드머니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건 시드머니가 커질수록 다음 목표까지 가는데 난이도가 점점 낮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1천만 원보다 5천만 원이 쉬웠고 5천만 원보다 1억이 더 쉬웠던 것이죠. 돈이 돈을 낳는다는 게 매번 맞을 순 없어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시드머니가 모이면 이제 진지하게 투자에 임할 때입니다.
전문적인 전업 투자자가 아닌 평범한 우리가 실패 없이 파이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있어 명확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저는 투자 전문가도 아니고 숫자에 밝은 편도 아닙니다. 여기서 특정 자산을 추천할 능력도 없습니다. 다만 투자 시 꼭 지켰던 원칙들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만든 거창한 원칙은 아닙니다. 우리가 등산을 하다 길을 모를때 사람들이 지나가서 다져진 그 길을 따라가지 않나요?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저는 투자를 잘 모르고 전문가도 아니기에 훌륭한 분들이 다져놓은 그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