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도
차분하게 생각하고,
중요한 순간에도
쉽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사람.
그런데 살아보니
평정심은 생각보다 오래 머물지 않았다.
괜찮다가도 흔들리고,
잘 지나온 일을 다시 걱정하고,
모든 것이 끝난 뒤에야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다.
<럭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캡틴 필립스>.
세 작품에는
위기의 순간을 견디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들을 보면서 문득 궁금해졌다.
흔들리지 않는 것이 정말 강한 걸까.
어쩌면 평정심이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아니라
흔들린 뒤 다시 돌아오는 마음은 아닐까.
2026년 8월 다섯번째
-<럭키>,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 <캡틴 필립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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