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의 ‘이방인’, 뭣이 중한디?

삼촌살롱 독서모임 후기

by김예림

뭣이 중한디?


방학시간은 일분일초가 아깝다. 그만큼 삽시간에 시간이 간다.


내향향 인간인 데다 자기 자신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나와의 사색도 빼놓을 수 없다. 홀로 사색과 수행을 더하면, 시간이 두 배로 빨리 간다.


삶에 의미가 있을까.


어릴 때 내 삶의 의미는 부모님께 인정받는 것이었다. 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었고, 그로 하여금 나도 안도하고 싶었다. 그러나 부모님의 안심과 안도는 부모님의 몫이었다. 나는 큰 성과 없이 이내 지쳐버렸다. 부모님의 안심과 안도라는 성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덕분에 공부는 많이 했다.


좋은 사람, 인정받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안간힘은 나름대로 슬롯에선 밥벌이를 하게 하는 동력이었다. 밥벌이에 비해 너무 많은 노력을 하기도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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