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 사정

bymiyouvely

그 남자 그 여자의 시작은 여자를 좋아하던 남자의 청첩장을 받으며 시작됐다.

덕담을 주고받다 여자가 혼자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더니 잘 어울릴 거 같은 친구로 그를 소개해주며 둘은 서로를 알게 됐다.


여자는 부담스러웠지만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남자와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주에 선약이 있어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 남자는 빨리 보고 판단하고 싶은 마음에 재촉였다.

평일에 약속을 잡는 걸 선호하지 않는 그녀에게 기대보다는 해치우고 싶은 과제처럼 느꼈다.

설상가상으로 약속 시간 임박해서 교통체증으로 30분 정도 늦을 거 같다며 미안하다고 온 그의 연락에 황당함에 충격에 휩싸였다.





둘은 과연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그녀는 첫 만남에 이렇게 지각을 하는 모습에 실망감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그는 속절없이 주차장까지 보이지 않아 식은땀으로 샤워를 했다. 멀리서 보이는 그녀 뒷모습에 그늘이 져있는 건 기분 탓인지 급하게 뛰어가서 인사를 나눈다.

벌겋게 식은땀을 흘리는 그의 모습에 일단 굶주린 배를 채우고 생각하자며 식사에 집중한다.

서로 다른 이유로 한숨을 돌린 그들은 카페로 옮겨 대화를 나눴다.




여자는 계산적인 사람이라 예상했던 바와 달리 속이 훤히 보이는 사람이라 의외였고

남자는 차가운 사람일 거라 했던 추측과 달리 털털한 모습에 놀랐다.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그 여자 그 남자는 각자 사정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룬다.

과연 이 둘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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