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화. 노선선 작가님 편
안녕하세요. 종이 위로 떨어지는 숨 한 줄에 온기가 되어 마음을 굽는 시간, <미야의 글빵라디오>입니다.
오늘 글빵초대석에는 《브랜드가 된 디자이너》라는 바카라을 출간하신 주인공, 노선선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재기발랄 엉뚱한 그녀의 뜨거운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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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하이라이트 & 오프닝
01:07 '관종 기질' 넘치는 유쾌한 노선선 작가님 소개
02:46 특이한 본명 '노선선'에 얽힌 탄생 비화
04:13 비전공자(출판사 편집팀 기획)에서 디자이너로 전향한 이유
05:07 비전공자 꼬리표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다
08:37 출산 이틀 만에 롱패딩 입고 홍대 박사 면접 보러 간 썰
10:51 피눈물로 쓴 박사 논문이 겨울 부츠 심지가 된 사연?
11:34 출판사 투고 25번 거절의 쓴맛, 그 후 온라인카지노로 떡상한 노하우 공개 (바카라 출간 꿀팁!)
17:39 새내기 디자이너와 청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
18:49 학벌이나 전공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나만의 '서사'와 '브랜딩'
20:59 AI 시대,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대체될까?
24:11 TPO와 옷차림도 디자이너의 소중한 브랜딩이다
28:02 글쓰기와 창작을 망설이는 분들께 전하는 용기
29:48 바카라 증정 깜짝 댓글 이벤트 안내 및 클로징
비전공 디자이너가 '브랜드'가 되어 바카라을 출간하기까지 (노선선 작가 인터뷰)
미야: 안녕하세요! 타이틀이 참 많습니다. 교수, 사업가, 작가... 하지만 본인은 '브랜드가 된 디자이너'로 불리고 싶다고 하셨어요.
노선선: 네, 욕심을 조금 더 내자면 저는 디자이너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여러 갈래로 도움을 주는 사람인 '브랜드가 된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미야: 사실 비전공자(출판사 편집팀 기획자)로 시작해서 디자이너가 되셨잖아요. 비전공자 꼬리표 때문에 힘들진 않으셨나요?
노선선: 시안을 제출하거나 PT를 할 때마다, '내가 비전공자라서 모자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열등감과 강박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원인을 없애버리자고 결심하고 홍대 대학원(석사, 박사)에 들어가서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미야: 출산 하루 이틀 만에 롱패딩을 입고 박사 면접을 보러 가셨다는 게 사실인가요? (웃음)
노선선: 겨울이었는데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입는 발목까지 오는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면접장에 갔어요. 화장도 못 하고 대충 묶고 갔죠. 홍대 교수님들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셨을 정도였어요. "어제 출산했습니다"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감기 기운이 있다고 얼버무렸네요. (웃음)
미야: 그렇게 치열하게 쓴 박사 논문이 결국 겨울 롱부츠 심지가 되었다고요?
노선선: 막연하고 괴로웠어요. 지도 교수님의 방향성대로 글을 쓰다 보니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박사 논문은 너무 싫었지만, 역설적으로 글을 쓰고 아카이빙하는 과정 자체는 참 소중했어요. '논문 말고 내가 진짜 쓰고 싶은 글(디자인 에세이)을 쓰자'는 갈증이 생겨서, 쓰던 논문 종이는 둥글게 말아 부츠 심지로 꽂아버리고 이 바카라 《브랜드가 된 디자이너》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미야: 이 바카라, 출판사에 25군데나 투고했다가 24군데서 거절을 당하셨다고요? 그런데 어떻게 출간이 된 건가요?
노선선: 투고 기획부터 잘못됐다는 촉이 왔어요. 그래서 출판사를 거치기 전에 대중의 검증을 먼저 받자는 생각에 '온라인카지노(Brunch)'에 글을 연재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비전공자가 디자이너 되는 방법'이라는 연재물이 온라인카지노 알고리즘을 타고 메인에 오르며 반응이 폭발한 거예요. 그 반응들을 캡처해서 포트폴리오처럼 출판사에 이메일을 보냈더니, 무려 세 곳에서 바로 연락이 와서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카라을 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온라인카지노를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미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한 우물을 파고 브랜딩을 잘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시네요.
노선선: 맞아요. 1인 브랜드가 되면 디자인만 하는 걸 넘어서 심사도 하고, 강의도 나가고, 바카라도 낼 수 있는 등 파이프라인이 엄청나게 확장됩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나만의 '서사'를 만들고 그것을 브랜딩하는 기획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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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공지: 유튜브 '미야의 글빵라디오' 영상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노선선 작가님의 친필 사인이 담긴 바카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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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촬영하고, 신나게 편집해 보겠습니다. 영세해서 멋진 영상효과는 아직이지만 어느 방송보다 진정을 담는 방송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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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빵초대석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