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

bymiel






사랑이라는 것은 인문학과 심리학과 철학의 집합체이다.

인간의 심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타인의 심리를 알기 보다 자신의 심리만을 우선하는...

그래서 교감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는 결과를 가진다.

첫사랑이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데,

여러번의 실패를 통해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알게 된다.


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타인의 자유를 나의 삶에서 허용할 수 없는 이기성 때문이다.

나의 가치관, 신념, 연애관, 경제관념, 기질, 습관 그 모든 것들과 아무리 비슷한 성향을 만나더라도 우리는 다를 수 밖에 없고, 또한 다른 것이 당연하며 마땅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만 하는 걸까?

사랑은 인간이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기쁨을 준다.

우리가 느끼는 존재감은 그리 쉽고 간단한 것이 아니어서 회사에서 동료가 건네는 반가운 인사정도로 채워지지는 않는다.


더구나 현재시대에는 자신의 상처가 치명적인 단점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을 조심해야 되는 시대이다. 인간의 소외는 거기서 부터 시작된다.

아주 유치하고 치졸한 또한 어린아이였을때 겪었던 상처부터 현재 지금 나의 슬롯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비애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고 안쓰러워 할 누군가가 너무나 간절히 중요한 것이며, 그것이 사랑이 하는 역할이라고 본다.





사랑은 서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 가운데서 만나는 폭죽같은 것이다.

누군가에게만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면서는 관계는 결국 유지되지 못한다.

사랑은 서로에서 에너지를 얻어 고단한 세상을 다시 하루 더 살아갈 원동력이 되어주는 관계이다.


사랑이 갖는 힘은 생각보다 힘이 쎄다.

조건을 전제로 만나는 사랑은 나약하고 비열하다.

언제든 조건이 사라지면 헤어질 수 있는 지인관계, 비지니스 관계 같은 것이며, 그로 인해 느끼는 충만한 사랑의 감동과 행복감을 느끼기는 어렵다.






사랑을 한낮 인간의 감정이라고 오해하고 터부시해서는 큰 실수는 하게 되는 인생이 될 수 있다.

깊은 사랑을 소유한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잊었을 수도 있지만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이성이 감정을 컨트롤 하고 있을 뿐 인간은 결국 감정에 의해서 움직인다.


사랑은 인간과 갖는 교류이며, 한 인간의 가치관과 철학이 내 가치관과 철학과 만나는 일이다.

물론 내가 말하는 가치관과 철학은 지식이 아니다. 한 인간이 살아오면서 갖게된 나름의 가치관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며, 그가 만나온 수많은 상처들로서 만들어진 그의 방어기제며, 트라우마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가 불완전하며 나약하며 위험하다.

인간은 인간을 믿지 못하며, 조심하고, 경계하며, 지켜본다.

왜냐하면 사랑으로 인한 상처가 가장 큰 고통이기 때문이다.


이성을 만나고, 사랑을 하면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하나씩 부수게 된다.

사랑을 현실에 안착시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하게 되며, 서로의 조건과 한계를 인정하고

서로의 문제점을 견디고 견디며 사랑을 한다.


그것은 감정을 지킨다는 개념보다는 감정을 무시할 수 가 없기 때문이다.

감정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사랑의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이별을 했다면 마음을 지닌 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슬픈 인생이 되지 않기 위해서 다른 모든 것들을 무릎 꿇게 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한계를 극복하면서, 서로를 위해 희생해 가면서

소울메이트가 되어 가는 것이다.


사랑이 완성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다. 상대가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세심히 들여다보고

상대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히 들여가 본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고, 내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사랑은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하지 않는 사랑을 우린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