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

bymiel





결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 사랑하거나

조건이 맞고 싫지 않아서 즉, 좋아해서 인연을 맺는 경우가 있다.

나는 늘 헤어지지 않고 평생 갈 수 있는 인연에 대하여 궁금했다.

어떤 커플은 평생을 가고, 어떤 커플은 헤어진다.

차이가 무엇일까를 생각했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인연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평생인연을 맺는 경우는 상황과 조건에 자신을 끼워 맞춘다.

가령 돈이 많아서, 외모가 좋아서, 결혼적령기가 되어서 일생일대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선택한 경우 대부분은 문제가 생긴다.






조건이 맞아서 결혼한 사람들은 충분한 애정의 깊이가 있지 않아서 평생이라는 긴시간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사소한 일에도 포용력이 떨어진다.

결혼에 있어 애정의 깊이는 그만큼 중요하다.

차라리 좋아하는 사람과는 연애만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으며,

더 바람직한 경우는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차라리 혼자가 더 낫다.


좋아하는 사람과 몇년을 연애를 했는데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헤어질 수는 없다. 어려운 문제가 된다.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나 감정이 점점 깊어져 간다면 결혼에 알맞는 경우일 것이다.






왜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냐면 결혼은 일상을 공유하고 설레임보다 현실이 더 많이 다가온다. 현실속에서 둘이라는 객체는 어떤 문제로든 맞지 않게 되어 있다.


즉 부딪히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의 기질이나 습관은 그로인해 죽을만큼 고통스럽지 않는 한 거의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타인은 자신과 일치 하게 하기 위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을 고통스럽게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트러블은 자연스럽게 쌓이며, 나쁜 감정도 쌓이게 되는 것이고 그로인해 혼자가 낫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이혼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서로 잘 맞아서 결혼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트러블은 일어난다.


만약에 자녀가 생겼거나, 이혼에 대한 부모님,친구를 비롯한 주위시선이 부끄럽거나 싫어서 결혼을 유지한다면 쇼윈도 결혼생활을 하거나, 불륜을 진행하기도 할 것이다.

트러블이 있음에도 사랑하는 감정이 이겼을 경우 관계는 행복하게 유지된다.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뭘까

좋아하는 것은 나쁘지 않음이다.

곁에 있는 게 자연스럽고 즐겁고 친구같은 감정과 비슷하다. 그러나 친구를 위해 우리가 희생을 하지 않듯이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이 희생이나 손해를 보더라도 아깝지 않은 마음의 깊이를 말한다.


가장 쉬운 예로 남편이나 아내가 사업이 부도가 났거나, 실직을 하였건, 중대한 질병에 걸렸거나 등등의 커다란 문제가 생겼어도 관계가 유지되는 것을 사랑이라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세대에서는 사랑해서 이혼율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슬롯적 체면 때문에, 자식때문에, 경제적 무능력때문에 이혼율이 없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 슬롯는 이혼에 대하여 아무렇지 않는 슬롯로 진입했다.


그러나 이혼은 당사자에게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고, 또한 재혼은 결혼보다 몇배는 더 어려우며, 재산분할, 경력단절, 자녀양육비 등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생겨난다.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고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일생에 몇번이나 올까?

시간이 흘러 돌아보니 내겐 한번이나 두번이었던 것 같다.

평생에 한번도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도 많다.


삶이 아무리 버겁고 힘들어도 사랑은 살아갈 힘과 기쁨을 두배로 준다.

그래서 사랑이 삶의 모든 고통을 이겨낸다.

우리가 쉽게 말하는 사랑은 실제로 좋아하는 감정보다 그보다 훨씬 더

거대하고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