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감사하게 되는 것들

by심플한 애플


정말 바쁘게 살고 싶어!

이런 생각으로 하루를 살았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본의 아니게 바빠진 요즘.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내가 해야 하는 모든 작업을 마친 날.

이것은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어려운 프로젝트를 끝낸 회사원처럼

어깨가 많이 가벼워져서 기분이 좋다.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고

내가 바라던 일이기도 한데.

사람 마음이란 것이 왜 이리도 간사한 건지.

그러면서 못된 마음도 생겼다.


내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겠지.

주말마다 공휴일마다

이쪽저쪽 불려 다니는 일도 없겠지?

난 친정보다 시댁을 훨~씬 많이 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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