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빛의 뒤편에서 견디는 것들

by백이안

그림자


— 뭐가 불안해요?


—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데.


— 보고 싶어요.

잠깐 보고 갈게요.


— 아뇨. 쉬고 싶어요.


— 아무튼 존중해요.


— 잠깐인데.

내가 오래 보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 전화해도 돼요?


— 아뇨.

다음에 해요.



조금만 더 웃어주렴

어둠 속에서도 미소 보이게.


눈을 감고

숨을 고르고,


항상 곁에 있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