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유의 뻔한 말투 지우는 프롬프트

byMaven

유튜브 '일당백'에 《지적 대화를 위한 AI 언어 수업》이라는 바카라을 쓰신

'강수진 작가'님이 나오셔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해 얘기해주셨는데,

그 중에 "AI 특유의 뻔한 말투 지우는 방법"에 대한 지침이 흥미로웠다.


<지적 대화를 위한 AI 언어 수업> 바카라은 밀리의 서재에도 등록되어 있다.


스크린샷 2026-06-26 000609.png


스크린샷 2026-06-26 000508.png


< 관심이 갔던 내용 정리 >


단순 질문과 엔지니어링의 차이는? 일반적인 프롬프트 작성이 단순한 일상적 대화라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 모델별 답변 최적화, 오답 분석, 비용 절감(토큰 관리) 등 시스템적인 실험과 설계를 포함하는 영역.


한국어는 전형적인 '고맥락 언어'로, 화자의 비언어적 표현(표정, 어조)이나 상황적 맥락에 따라 의미가 크게 바뀐다. AI는 이러한 텍스트 외적인 맥락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므로, 인간이 정확하게 상황을 상술해 주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어렵다.


영한 번역이나 전문 글쓰기 시,

'은/는(주제·대조)'과 '이/가(초점·묘사)'의 차이를 AI에게 명확히 인지시키는 것만으로도 답변의 품질과 뉘앙스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미지나 영상 생성 AI뿐만 아니라 텍스트 모델도 "~하지 마"와 같은 부정어(Negation) 학습에 매우 취약하다. "격식체 쓰지 마" 대신 "일상어로 작성해 줘"와 같이 명확한 긍정형 프레임으로 지시해야 품질이 올라간다.


"초등학교 4학년 수준으로 작성해 줘"처럼 주관적인 가이드라인 역시 AI에게는 모호할 수 있다.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언어로 지침을 구체화해야 할루시네이션(왜곡 현상)을 막을 수 있다.


AI가 쓴 글은 주어·목적어 생략이 없고 문장 길이가 일정하여 상투적으로 느껴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롬프트로 문장 길이에 변화를 주거나, 도치법 사용 및 특정 단어 생략을 지시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글을 얻을 수 있다.




AI가 작성한 글이 유독 뻔하고 상투적으로 느껴질 때,

이를 지우기 위해 프롬프트에 구체적으로 명령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장치


1. 주어와 목적어 의도적으로 생략하기

이유: AI는 문장의 완결성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해 주어와 목적어를 거의 생략하지 않고 꼬박꼬박 씁니다. 이 때문에 문장이 서술형 보고서처럼 딱딱하고 전형적으로 변한다.

해결법: 사람이 쓰는 자연스러운 글처럼 "앞뒤 문맥상 유추할 수 있는 주어와 반복되는 목적어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자연스럽게 이어 써 달라"고 프롬프트에 명시해야 한다.


2. 문장의 어순을 바꾸고 리듬감 주기 (도치법 활용)

이유: AI는 대개 수평적인 구조로 문법에 정확한 문장만을 나열하기 때문에 읽을 때 리듬감이 없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해결법: 문장을 항상 정석적인 어순으로만 쓰지 않도록 "말하듯이 문장의 앞뒤 순서를 바꾸는 도치법을 적절히 섞어 달라"고 지시하여 문장에 '운율(어조)'과 리듬감을 부여해야 한다.


3. 문장 길이에 변화 주기 및 말줄임표(……) 활용

이유: AI가 생성하는 문장들은 대개 그 길이가 일정하고 비슷비슷하게 기계적으로 뚝뚝 끊어지는 특징이 있다.

해결법: 프롬프트를 통해 "어떤 문장은 아주 짧게 치고 나가고, 어떤 문장은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등 문장 길이에 변주를 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한 구간에는 "말줄임표(……) 같은 문장 부호를 적절히 섞어 쓰라"는 장치를 직접 지정해 주면 AI 특유의 뻔한 패턴을 깨뜨릴 수 있다.


요약하자면, AI에게 단순히 "사람처럼 써 줘"라고 막연하게 부탁하면 효과가 없으므로,

"① 주어/목적어 생략 ② 도치법 활용 ③ 문장 길이 다양화 및 문장부호 활용"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프롬프트에 직접 지정해 규제(쿠킹)해야만 상투적인 말투를 완벽히 지워낼 수 있다고 강조.




그런데, 챗GPT와 이 내용으로 대화해 보니,

다음의 세 가지 수정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완벽히 배제”, “엄격히 준수”, “최종 경고” 같은 표현이 너무 강해서

모델이 자연스럽게 쓰기보다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애쓰는 글”을 만들 수 있다.


둘째, 말줄임표를 직접 지시하면 필요 없는 곳에도 “……”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오히려 더 AI스럽거나 과장된 감성문처럼 보인다.


셋째, 도치법과 구어체를 강조하면 블로그 글이나 스레드 글에는 좋지만,

강의안·보고서·전자바카라 원고에서는 문장이 너무 흐트러질 수 있다.

그러니까 “적절히”보다 “문맥에 맞을 때만”이라고 잡아주는 게 좋다.



그리고 만들어진,

글쓰기 스타일 가이드 프롬프트


작성하는 글은 정보 전달만 하는 문장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생각을 정리하며 쓴 글처럼 보여야 합니다.

문장은 너무 반듯하게 완성하려 하지 마세요. 앞뒤 문맥상 알 수 있는 주어와 목적어는 자연스럽게 생략해도 됩니다. 같은 표현이 반복되면 덜어내고, 문장이 조금 비어 보이더라도 흐름이 살아나는 쪽을 우선합니다.

문장 어순도 한 가지 형태로만 고정하지 마세요. “A는 B이다” 식의 설명문만 반복하지 말고, 필요할 때는 결론을 앞에 두거나, 짧은 구어체 문장을 섞어 리듬을 만드세요. 단, 억지스러운 도치나 과한 감정 표현은 피합니다.

문장 길이는 의도적으로 조절합니다. 어떤 문장은 짧게 끊고, 어떤 문장은 맥락을 이어가며 길게 가져갑니다. 모든 문장이 비슷한 길이로 반복되면 기계적으로 보이므로, 호흡의 차이를 만들어 주세요.

말줄임표, 쉼표, 짧은 문장, 여운이 남는 표현은 필요할 때만 사용합니다.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넣지 말고, 실제 사람이 잠깐 멈춰 생각할 법한 지점에서만 사용합니다.

피해야 할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유는 단순하다”
“결론적으로”
“핵심은 다음과 같다”
“중요한 것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표현이 꼭 필요할 때도 있지만, 반복되면 AI가 정리한 글처럼 보입니다. 가능하면 더 구체적인 문장으로 바꿔 주세요.

최종적으로는 정보를 나열한 글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기 생각을 정리해 독자에게 건네는 글처럼 작성합니다. 문장은 깔끔해야 하지만 너무 매끈하면 안 됩니다. 약간의 호흡, 약간의 비어 있음, 그리고 실제 말하듯 이어지는 흐름을 살려 주세요.




적용해 보니 기존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 같기는 한데..

최근 프롬프트 경향도 봐야 해서 몇 번 더 발전시켜야 할 듯하다.


결국 AI의 진화에 맞춰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방식도 꾸준히 달라지고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OcmSp1Cn5rg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데이터 분석을 위해 챗GPT 쓸 때 유용한 프롬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