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경력직을 막론하고..
많은 지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서 이런 얘기들을 합니다.
신입 지원자도 그렇고 경력 지원자도 동일합니다.
사례 하나 정리하기도 빡세다는 것이죠.
할 말이 없어서 페이지만 늘리고 비슷한 얘기들을 반복적으로 나열합니다.
근데 이거 착각입니다....
대부분 첨삭 요청하는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한 게 없어서 써 내려가기가 어려운 게 아니라
잘 표현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려운 거더라고요.
필요한 내용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줄여야 하는 내용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PPT에서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정리하려 하지 말고
워드나 메모장에 얘기할 내용들을 쭉~ 한 번 적어 보세요.
거기서 기승전결이 보이면
그때 구간을 나눠서 PPT에 얹혀 보는 겁니다.
우리는 문서를 작성할 때 몇가지 실수나 착각을 합니다.
01.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혹은 우리가 뭘 모르고 있는지 모른다는 거에요.
내가 쓰는 문서가 기승전결에서 어떤 지점이 부족한지를 깨달은 후에
그걸 보강해서 평평하게 맞춰 놓고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는 직접 한 판에 써 봐야 알 수 있습니다.
02. 나한테 당연한 게 남들한테도 당연하다는 착각이에요.
나는 그걸 자주 봤고, 직접 해 봤으니까 익숙하지만
그래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정보로 분류하기 쉽지만
그 내용을 처음보는 입장에서는
우리에게 당연한 그 얘기를 꼼꼼하게 설명하고 납득시켜 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어제 그래서 내가 그랬잖아." 이렇게 얘기하면 누가 알아 듣나요?
일기장 외에는 글의 주인공이 작성자가 되면 안됩니다.
모든 문서는 처음 듣는 사람에게 맞춰져 있어야겠지요.
제가 첨삭할 때 늘 겪는 과정이 있습니다.
지금 포트폴리오를 쓰면서 별 게 없다고 느끼는 분들의 문서도 아마 그럴 겁니다.
우리는 의외로 별 거 아닌 일들로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더라고요.
포트폴리오를 "잘 보이고 잘 읽히게" 정리만 해도 서류 탈락이 현격히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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