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그림자 밤길을 걷는 나의 모습 달빛에 비친 내 안의 나를 만나며 구름 속에 숨은 달이 사라지면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도 사라져 힘없이 남아있는 잔영을 쳐다보고 밤길을 걷는 나는 혼자가 아님을 안다 가식 없는 눈빛으로 그와 대화를 나누며 과거의 그림자를 뒤로 한 체 현실의 나와 오롯이 마주하기 위해 밤의 기운을 얻어 살며시 앞에 서 있는 또 다른 나를 처다본다. By.J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