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에게는 다음이 있다.
나는 아직 꿈을 이루지 않았다.
예전 같았으면 이 문장이
초조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왜 아직 이루지 못했을까.
언제쯤 이룰 수 있을까.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아직’이라는 말이 참 좋다.
아직.
참 달콤한 말이다.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고,
앞으로 무언가가
더 남아 있다는 뜻이니까.
그래서 나는 ‘진행형’이라는
표현도 좋아한다.
지금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저 아직 과정에 있을 뿐이다.
생각해 보면 참 다행이다.
이렇게 삭막하고 현실적인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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