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아직 진행형이다.

아직, 나에게는 다음이 있다.

by정명주

나는 아직 꿈을 이루지 않았다.

예전 같았으면 이 문장이

초조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왜 아직 이루지 못했을까.
언제쯤 이룰 수 있을까.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아직’이라는 말이 참 좋다.

아직.

참 달콤한 말이다.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고,
앞으로 무언가가

더 남아 있다는 뜻이니까.


그래서 나는 ‘진행형’이라는

표현도 좋아한다.

지금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저 아직 과정에 있을 뿐이다.

생각해 보면 참 다행이다.

이렇게 삭막하고 현실적인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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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연구하고 삶을 씁니다. KCI 등재지 논문 저자이자 에세이 작가·번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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