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관리하는 일이 곧 인생을 관리하는 일이다.

내 상태를 먼저 알아차리는 연습

by정명주

나는 인생에서 기분 관리가

제법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게 기분은 곧 멘탈이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으면 일이 많아도

하나씩 해결할 여유가 생기지만,

기분이 나쁘면 평소에는

넘길 수 있는 말에도 예민해진다.

결국 같은 상황도 어떤 기분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하루가 된다.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폭행이나 살인 같은 범죄도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말투가 불쾌해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돌이킬 수 없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일상의 갈등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는

상대의 그 어떤 설명조차 변명으로 들리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상대도 똑같이 기분 나쁘게 만들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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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연구하고 삶을 씁니다. KCI 등재지 논문 저자이자 에세이 작가·번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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