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소셜 앱은 처음이지?

byLIFE OASIS
소셜 어플 사용해 본 적 있으신가요?
데이팅 앱에서 커플이 되었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말하실 수 있으신가요?



소셜 플랫폼이나 데이팅 앱을 이용하면서 정작 주변에는 사용한다고 말하기를 주저하곤 합니다. 왜 우리는 이런 본능적인 거부감을 느낄까요?


바로 우리들 사이 슬롯적 매머드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매머드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게 만들고, 집단에서 튀는 행동을 하면 우리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수만 년 전 인간에게 집단과 다른 행동, 즉 낯선 것은 '돌출된 행동'으로 생존에 대한 위협이었는데요. 우리의 뇌는 여전히 그때의 본능을 기억하며, 낯선 이와의 만남을 위험으로 분류합니다.

소셜 앱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굳이 숨기려 하거나 사용해 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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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은 다릅니다. 최근 1,700건의 대화를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모르는 사람과 30분간 대화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감정 지수가 6.1에서 7.4까지(최고점: 10점 기준) 유의미하게 상승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화 과정에서 자신과 상대방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시작 전보다 훨씬 높은 정서적 만족감을 경험했습니다. 우리 뇌의 매머드는 '위험'이라고 외쳤지만, 실제 경험은 '긍정적인 활력'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그 매머드, 저희가 직접 한번 부딪혀보기로요.


실제로 소셜 앱을 여태까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3명의 멤버들이 사용해 봤습니다. 언어교환 앱인 마음과 소개팅 앱인 윌유 이렇게 두 가지 앱을 사용해 봤는데요.


우선 앱을 사용하기 전 소셜 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봤어요.

경영지원팀 애슐리님: '앱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해 볼 생각 자체를 안 해보았다.',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앱을 사용하지?'
마음팀 리오님: '언어교환 앱은 언어교환이 목적이 아닌 사람도 많다는데, 솔직히 진짜 언어 공부용으로 쓸 수 있을까?', '통화를 좀 두려워하는 편인데, 처음 만나는 사람이랑 대화가 잘 이어질 수 있을지 불안하다.'
윌유팀 돌체님: '앱에서 만나 안 좋게 엮인 사람들이 방송 프로그램에 종종 소개되곤 해서 앱으로 누군가를 만난다는 거 자체가 두렵다.', ' 앱을 쓰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 같다.'


이처럼 앱과 관련해 부정적인 말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0~10 사이에서 소셜 앱에서 대화나 교류를 하기 전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물어봤어요. (0: 매우 부정적, 10: 매우 긍정적) 4점, 1점, 2점으로 앱으로 대화하기 전 평균 긍정 지수는 2.3점이었어요. 전반적으로 앱을 사용하기 전엔 앱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이렇게 낮은 점수가 나왔어요.



[마음:언어교환 앱]을 사용해 본 애슐리, 리오


저는 마음 앱을 사용해 인도인 여성분과 연결되어 대화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모르는 상대방과 통화가 연결되기 위해 기다릴 때 정말 어색하고 떨렸어요..,,) 7분 정도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상대방도 저랑 비슷한 나이대로 처음 인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 통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서로 전공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상대방은 아파서 회사에 병가를 냈다고 말해 아플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통화가 끊기기 전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대화가 끝났어요. 실제로 본 적 없지만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정말 편하게 대화 나눌 수 있었고 마지막에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는 말이 정말 진심으로 나왔어요.


image.png첫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인도인 친구와 대화해 봤어요! 이 친구 이름이 '부자'와 발음이 비슷해 부자는 한국어로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알려주자 정말 좋아했어요. :D



리오님은 대학생 한국인인 여성분과 남성분과 대화해 보셨다고 해요. 대학생인 상대방 분들은 개강한 상태셨고 같이 일상 얘기를 나누었다고 해요.

랜덤 통화 방식이었을 때 상대방이 같은 일본인이면 오히려 어색한 순간도 많았지만 선택 매칭(국적이나 취미를 보며 원하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 후에는 괜찮아졌다고 해요.

일본어와 한국어 모두 잘하는 분들이 많아 한국어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실생활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해요. 마음은 취미나 MBTI를 보면서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직접 고르고 대화할 수 있어 같은 MBTI인 사람과 만났을 때 서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재밌었다고 합니다.




[윌유: 소개팅 앱]을 사용해 본 돌체


마지막으로 윌유 앱을 사용한 돌체님은 평소에는 정적을 좋아하는 편인데, 누군가와 단둘이서 대화하라고 던져지면 공백을 못 참는 성격이라 어색했던 것보다는 소개팅이 끝나고 나서 목이 아프셨다고 해요. 그래도 어느 정도 그 사람의 직업이나 가치관을 알고 만나서 가치관 얘기할 때 꽤 잘 맞는 것 같다고 느끼셨다고 해요.


image.png윌유는 앱 특성상 캡처가 불가능해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 나눈 채팅 기록을 공유합니다.



각각 언어교환 앱과 데이팅 앱을 사용한 후 소셜 앱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다시 공유해 보았어요.

PR 인턴 애슐리님: '만나본 적 없는 사람과 얘기했는데 원래 알던 사이처럼 대화할 수 있었다.', '소셜앱 000만 다운로드 수를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앱을 이용한다는 게 신기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마음 인턴 리오님: '언어교환 앱에 데이팅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지만 일본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사용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자취하면 한 마디도 안 할 때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소셜 앱을 통해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윌유 인턴 돌체님: '윌유에는 나름 여러 안전장치(가입 단계에서의 PASS 인증 및 온라인 게임인증, 어플 캡처 방지 등)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안심되었다.', '안정적인 30대 온라인 게임인이 되었을 때, 정말로 연인을 찾고 싶은데 사람 만날 일이 없다면 윌유를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와 교류가 있던 후 0~10 사이에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는지 다시 물어봤을 때는 7점, 9점, 5점으로 평균 점수는 7점이었어요. 앱으로 대화나 교류하기 전과 비교했을 때 긍정적인 감정 지수가 4.7점 상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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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앱을 사용해 본 적 없었지만 앱으로 사람과 통화하고 교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던 저희는 이번에 앱을 통해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며 잠시나마 '연결'되는 경험을 겪었어요.

image.png소셜 앱 사용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과 온라인 게임을 반복하는 일상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훨씬 적어지는 것 같아요. 한 번도 직접 만나보지 않은 사람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게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게 앱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는 지금까지 '위험'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무궁한 기회들을 놓치고 있었던 거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내 안의 매머드에게 '걱정 마, 이건 더 이상 위험한 행동이 아니라 일상에서 나를 연결하고 활력을 찾는 가장 현대적인 방법이야.'라고 말해야 할 때가 온 건 아닐까요?


*이 글은 팀 어번(Tim Urban)의 매머드 이론(Social Survival Mammoth)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by PR 인턴 애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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