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철학: 골드머니, 올드머니, 뉴머니에 대한 이야기

거부의 3종류에 대한 핵심적 상술(詳述)

<편집자 주: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여러 번 초기화를 당했기 때문에 거부의 3종류 가운데 골드머니는 없다고 봐야 한다. 이네들이 통째로 사라진 이유는 나라가 풍전등화일 적에 병역기피를 하는 등 계급의 신분적으로 천민 이하의 행세를 해 왔기 때문에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자연 소멸되었다. 구체적으로 적시하면 계급적 발언권이 비열한 스스로의 행위에 의해 통째 몰락으로 사라진 것이었다. 그래도 영국이나 미국 등 서구의 예에 따라 거부로서 골드머니(왕족이나 귀족), 올드머니(오래된 부호), 뉴머니(신흥부자)로 구분하여 기술한다면 대략 아래와 같을 것이다. 필요한 분들의 참조를 바랍니다.>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 워런 버핏도 피할 수 없는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한 자본과 다국적기업, 그리고 국제유대금융세력의 실체 알아보기]


세 종류의 부, 세 종류의 시간, 세 종류의 인격은 질적으로 매칭하면 각개 동일계열로 서로 달리 연결된다.

즉 A는 A'와, B는 B'에, C는 C'에 연결되어 종(種)으로서 마땅히 구분된다.

인간은 흔히 부를 돈의 크기로 측정하기 쉽다.


누가 더 많은 자산을 가졌는가,
누가 더 큰 기업을 소유했는가,
누가 더 화려한 저택과 더 긴 전용기를 가졌는가를 따진다.


그러나 역사를 오래 들여다보면, 부는 단순히 돈의 양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에는 시간이 스며 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쌓이는 방식에 따라 거부들은 서로 다른 세 세계를 인격적으로 형성한다.

골드머니, 올드머니, 뉴머니이다.

겉으로는 모두 부자이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인격의 정신세계는 질적으론 완연히 다르다.


골드머니는 역사의 사람들이다.

그들의 부는 시장보다 오래되었고,
기업보다 오래되었으며,
때로는 국가보다 오래되었다.

그들은 돈을 벌어서 권력을 얻은 것이 아니라,
권력을 통해 돈을 지배해 온 사람들이다.

오래된 성벽,
조상의 초상화,
수백 년 된 숲과 토지.

그것들은 단순한 재산이 아니다.

그것은 가문의 기억이며,
세월이 남긴 흔적이다.

골드머니에게 부란 개인의 성공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했고,
자신이 죽은 뒤에도 남아 있어야 하는 운명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돈을 계산하기보다
시간을 관리한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빈곤이 아니라
역사의 단절이다.


올드머니는 축적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왕족도 아니고 귀족도 아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상업과 금융,
산업과 기업을 통해
부를 쌓아 올렸다.

그들의 자랑은 화려함이 아니다.

오히려 절제다.

그들은 안다.

돈을 버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돈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소비보다 교육을 중시하고,
사치보다 품위를 중시한다.

그들의 저택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그들의 말은 생각보다 절제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 세대의 성공은 우연일 수 있지만,
여러 세대의 성공은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올드머니의 세계에서 부는 자산이 아니라 습관이다.


뉴머니는 미래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과거를 상속받지 않았다.

대신 새로운 시대를 붙잡았다.

기술 혁신,
금융 혁명,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시장.

남들이 위험하다고 외면한 곳에서
그들은 기회를 발견했다.

그들의 부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가장 극적으로 변화한다.

뉴머니는 과거보다 내일을 사랑한다.

그들은 세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려 한다.

그래서 그들의 삶에는 늘 긴장과 에너지가 흐른다.

그러나 동시에 가장 큰 불안도 존재한다.

새롭게 얻은 것은
언제든 다시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부는 성이 아니라 파도와 같다.

계속 움직여야만 유지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세 부류가 단순한 경제적 분류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각각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

골드머니는 과거를 품고 살아간다.

올드머니는 현재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뉴머니는 미래를 향해 달려간다.


마치 인간 문명이
세 개의 시계에 의해 움직이는 것과도 같다.

하나는 기억의 시계이고,
하나는 지속의 시계이며,
하나는 가능성의 시계다.


그러나 세 종류의 부는 결국 같은 질문 앞에 선다.

"부는 왜 필요한가?"

골드머니는 가문을 위해 부를 원한다.

올드머니는 안정과 지속을 위해 부를 원한다.

뉴머니는 자유와 창조를 위해 부를 원한다.


하지만 그 어느 경우에도
부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돈은 수단일 뿐이다.

그것이 목적이 되는 순간,
인간은 돈의 주인이 아니라 돈의 관리인이 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역사 속에서 몰락한 수많은 거부들은
대개 그 사실을 잊은 사람들이었다.


결국 진정한 부란 무엇일까.

그것은 단순히 많은 것을 소유하는 능력이 아닐 것이다.

오히려 자신이 가진 것을 어떤 의미 속에 놓을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일 것이다.


골드머니가 역사를 잃으면 껍데기만 남고, 올드머니가 품격을 잃으면 단순한 재산가가 되며,

뉴머니가 비전을 잃으면 일시적인 성공에 머무른다.

그래서 부의 가장 높은 형태는 돈의 크기에 있지 않다.


그것은 시간을 다루는 태도에 있다.

과거를 존중하고, 현재를 바카라임지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그 사람은 비록 거대한 재산이 없더라도 이미 부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인간이 평생 배워야 할 가장 어려운 기술도 바로 그 시간의 균형을 배우는 일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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