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작은 희망

내가 꿈이라는 걸 실천해도 되는 걸까..

by이 온

벌써 2026년 까치까치 설날이 지나고 우리 우리 설날도 지나고

3월을 바라보고 있다.

대략 7개월의 망설임과 실패와 미련은 꿈같은 시간을 곱씹고 곱씹는 시간이 되었다.

그랬다.

나를 찾아가던 시간.

내가 나를 알아가던 그 시간.

내가 나를 아껴주던 시간.

내가 나를 돌보아주었던 시간.

내가 나를 아무런 죄바카라감없이 쉬게 해 주던 시간.

그 시간을 다시 마주하고 낯설고 행복했던 시간을 보낸 뒤

현실에서 다시 나를 마주하던 순간.

동이 트고 지는 시간보다 빠르게 사그라지는 나의 용기와 희망들...

그런 나의 의지에 실망하며 스스로를 다시 정죄했던 시간들.

그럼에도 나는 나를 바카라임지고 누군가를 바카라임져야 하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살아 숨 쉬는 동안 도움은 못 주더라도 짐은 주지 않기 위해

존경은 안 되더라도 창피한 사람은 되지 않길 위해.

하루하루 끌고 가다 온통 헝클어진 생활의 리듬 속에서 아득바득 몸을 일으키고

두려운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나의 발자취를 남겨보는 이 순간.

참 오래도 걸렸다.

다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아무도 모르더라도 나만은 아는 이 자리에

나의 묵직한 용기와 희망을 안은 이 자리까지 다시 돌아오기까지

참 빠르고 빠르고 빠르게 그 시간들이 지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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