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풍경-
여그 와서 언니들이랑 웃고 몸뗑이 나댕께 참말 좋으요
집에서 영감 얼굴만 보고 있으면 먼 시간은 그릏게 안 갈께라
어저께는 교회 갈라고 막 나서는디 영감이 화장실 간다고
자물쇠 든 웃옷 소파에 걸쳐놓고
나와서 어이 내 옷 어딘는가
이방 저방 싸대고 댕기니 속 터져 불제라.
에라 안볼란다 먼저 나갔는디
염병, 기도가 나오드란 말이요.
우리 영감 기억 돌아오라고
그것도 모르고
늦게 나온 영감 입에서 지미ㅇㅇㅇ
욕을 하드랑께요.
젊었으먼 영락없이 한 판 했겄지라
아따 싸우면 뭣 하겄어요
저러다 지 풀에 지치겄지
내려 놔야지라
음마, 그래도 욕은 심했네
냅두먼 습관된께 얼굴 볽을 때 한번 짚어야 쓰겄네
우리 영감 욕 잘 해라. 우리 씨엄씨가 욕쟁이드라고요.
경찰 출신 시숙도 욕을 잘하고 집안 내력이든만요.
아따 언니 우리 영감 욕은 해도 사람은 좋아라.입력하고 드래그하면 메뉴를 더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