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없는 길 위에 선 시간

6부. 나에게로 가는 길

by고영준SimonJ

휘릭 지나간 바람처럼

시간은 흘러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아이를

반백의 나이를 바라보게 했을 때,

나는 생각했다.

그 소년을 찾자고

이제 그를 용서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렇게 넓었던

작아진 골목길을 찾았고

오래된 그 아이가 지나던 길을

다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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