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

조각

by콩두부

겨자빛 노을이 조용하게 내려앉았다.


작은 손으로 한 움큼 잡으려


손을 둥그렇게 말았더니


마른 손등 위에


장난치듯 떠다니는 노을 조각.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 겨자색 노을 조각이



꼭 나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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