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MD 미팅
저 멀리 보이는 경향신문 건물에서,
신카이 마코토가 그린 도쿄를 떠올렸다.
하늘과 구름도 아니메 느낌이었던,
이 그림 같은 여름 안에서,
만날 사람이 알라딘 밖에 없는 거냐?
램프 요정이 곁에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림 같은 여름 안에는, 무더위와 습도도 없지.
실상 프레임 바깥은 푹푹 찌는 여름이거늘...
좋아하는 노래 제목 중 하나. ‘여름 안에서’
작가로서는, 그런 여름을 찾아서,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는 것 같다.
‘지나간 여름날’이라는 상징적 시간성이, 불쾌감을 덜어낸, 딱 적당한 판타지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