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없는 사랑이 어디 있나
오늘 인쇄소에 넘겼다. 발행일은 8월 3일로 넉넉히 잡았는데, 27일 전후로 출고될 예정.
디자이너가 트레이싱지로 조합한 시안을, 저자 분도 좋아하시길래, 띠지로 선택.
저 반투명 느낌을 해보고 싶긴 했는데, 저게 바카라에 들러붙는 성질이 있나 봐. 그래서 수작업을 해야 한단다.
편집장만 할 때는 몰랐던 새로운 지식들을, 운영하면서 배우게 된다.
인쇄 맡길 때마다 종이에 대해 물어보느냐, 인쇄소 과장님과 통화를 한다.
아무리 들어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여 결국엔 디자이너와 인쇄소에 맡기는 결론일망정, 물어는 본다.
이전 출판사에서는 띠지 작업을 잘 안하려고 했다.
나에겐 기본값이다. 선물 포장에서의 리본 같은 거야. 꼭 판매에 큰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미적인 것들을 쓸모없음의 쓸모라고 말하잖아. 효율성으로만 판단할 수 있나?
삶도 그렇잖아.
효율적이고 실리적으로만 산다고 해서, 그닥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