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담가 본 물김치
우리 집 아침 식탁 풍경은
처음에는 따뜻한 물, 올리브 오일 한 스푼
계란 반숙, 두부구이
물론 올리브 오일 먹기 전에 과일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먹는 것이 야채샐러드다.
그래봐야 특별한 야채를 먹기보다는
양배추 가늘게 슬라이스 하고 당근 조금이다.
물론 그때그때 다르지만, 암튼 이렇게 먹는 것이 기본이다.
그날 내가 담근 양배추 물김치에는,
나중에 생각해도 알 수 없는 한 가지 비밀이 들어갔다.
하여간 우리 집에서 일주일이면 1통이나 1/2통을 먹게 되는데 며칠 전 일이다.
외출하고 돌아오면서 아내는
마트에서 야채랑 과일과 두루두루 먹거리를 사고
아내가 전화하면 내가 차를 가지고 모시러 간다.
그날은 걸어가겠다고 하면서 구입한 물건을 차에 실어주고 걸었다.
나는 혼자 올라와서 구입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
슬라이스 한 양배추가 없어 우선 1/4통을 가늘게 슬라이스 하고
마침 물김치도 다 먹어서 내가 양배추로 물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씹을수록 고소한 양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두고
당근도 1개를 둥글게 썰어, 다시 반달 모양으로 반으로 잘랐다.
대파 5cm 크기로 자르고, 다시 반을 잘라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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