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22.(목)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다. 라면을 끓여 먹었고 커피를 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 잔씩 마셨다. 필라테스가 없는 목요일은 마음이 편안하다. 운동은 하지 않았고 마늘도 까지 않았다. 그것에 대해 죄바카라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저녁 식사 준비를 할 체력을 남겨두어야 했다. 하고 싶은 것을 한꺼번에 다 하면 피곤해진다. 어차피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신경질이 난다.
나는 지금 핑계를 대는 중일까. 집에서 청소와 빨래를 하고 운동을 하는 것도 벅찰 때가 있다. 아이들이 축구 방과 후 수업 때문에 집에 늦게 오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저녁을 차려 놓고 기다려야 하는 일까지 추가된다. 밥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는 일이 나에게는 쉽지 않다. 빨리 먹고 치워야 내 하루가 끝나는데 아이들이 늦게 와서 늦게 먹으면 내 임무가 늦게 끝나게 된다. 지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