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424일 차

2026. 10. 14.(수)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필라테스를 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기분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페인어 공부도 조금 했다. 몸이 아프지 않았는데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너무 귀찮게 느껴졌다. 남편의 도움으로 꾸역꾸역 해냈다. 남편이 전을 부쳐주었다. 남편은 나보다 전을 예쁘게 부친다.


지난주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빨래 건조대를 세 개나 사용하고 있다. 빨래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자꾸 옷의 냄새를 맡아본다. 일기예보에서는 오늘까지 비가 내리고 내일부터는 맑을 것이라고 한다. 날씨는 내일이 되어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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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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