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니와 통화를 마치고,
머릿속에 생각나는 대로
시처럼 편지처럼 글을 씁니다.
부모님은
언제나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제목 : 엄마, 괜찮아.
마트 갔다가 사야 할 걸
깜빡하고 그냥 와도 괜찮아.
자녀들 왔다고 정성껏 끓여준 찌개가
조금 짜거나 싱거워도 괜찮아.
어제 통화로 말씀드린 내용을
깜빡하셔도 괜찮아.
여행을 가다가
두고 온 게 생각나도 괜찮아.
마트에서 구매하지 못한 건
내가 다시 사러 가면 되고,
찌개가 짜면 물을 붓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으면 되잖아.
통화로 말씀 드린 내용은
지금 다시 말씀드리면 되고,
놓고 온 건 다시 돌아가거나
새로 구매하면 되잖아.
그런데 엄마의 건강은
잃으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우니까
엄마는 건강만 잘 챙기면 돼.
엄마,
괜찮으니깐 걱정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