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없는 것보다 해줄 수 없는 것이...

by주아

'할 수 없는 것보다

해줄 수 없는 것이

더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의 가르침과 깊은 울림

문득 과거에 어머니께서

내게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엄마가 못 해 줘서 정말 미안해."


그 한마디가 송곳처럼

가슴에 꽂혔기에 지금도 잊지 못한다.


자식에게 해 주지 못해

마음 아파하시던 그 눈빛과 모습은

마치 어제 일처럼 아직도 선명하다.


부모가 되어 깨닫는 한계

나도 어느덧 부모가 되니 느끼게 된다.

자식에게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을.


하지만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있듯,

환경과 상황 탓에 도저히

'해줄 수 없는 것'도 존재함을 느끼게 된다.


능력의 한계와 외부적 한계의 차이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내 능력의 문제이기에

스스로 힘을 키워 극복하면 되지만,


타인이나 자식에게 '해줄 수 없는 것'은

내 통제 범위를 벗어난

주변의 장애물 때문이기에

더 큰 무력감과 아픔을 남긴다.


이처럼 인생에서 마주하는 한계 앞에서,

이것이 내가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도전을 포기하려 하지만,

포기라는 선택은

그동안 쌓아온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도전 정신과 포기의 대가

언제나 도전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계기가 된다.

중요한 것은 '할 수 없다'며

주저앉는 포기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간절함이다.


해줄 수 없어 마음 아팠던 부모의 심정처럼,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시작하기 전의 두려움보다

훨씬 더 크고 깊은 아픔을 남긴다.


한계를 극복하는 용기와 도전

흔히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라고 한다.


허들 달리기 선수는

일정한 간격의 허들을 뛰어넘고,

높이뛰기 선수는

공중에 가로놓인 막대를 뛰어넘는다.


이제 우리 앞의 허들이든 막대든,

내 안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만의 기록을 경신해 보자.


무엇이든 해보지 않고 돌아서는 포기는,

자식에게 해줄 수 없어 느꼈던

그 아쉬움처럼 가슴 깊은 곳에

지워지지 않는 후회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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