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

by장순혁

너무 밝은 빛은 저의 몸을 태우니
그대 은근한 달빛 타고 제게 오셔요

이야깃거리 한 아름 품에 안고
창을 열어달라며 소리 높여 저를 불러주셔요

같이 누운 자리 머리맡에
조곤한 말들 정신없이 늘어놓아
좁은 방 안에 작은 샛별들 띄워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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