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에라, 모르겠다.

절망 없는 사랑이 어디 있나. 출간 소식 안내!

byJin ㅡ 이유림

어젯밤 출판사 측으로 7/24일 삼사(교보, 24, 알라딘)에서 검색되고, 예약 판매 없이 판매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출간이 딱 되는 이 순간을.

이 순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한번 도 겪어 본 적 없는 감정이라

막연히 상상만 했다.


마냥 기쁘기만 한 감정은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바카라이 교열을 끝으로 내 손을 떠난 그 순간부터 계속 고민했었다. 어제도 호기롭게 출판사 측에 홍보글 적어둘게요.라고 해놓고 선 단 한 글자도 적지 못했다. 대신 친한 지인 몇에게 내일 오후에 나 출간된다고 하네.하고 스르륵 잠이 들어버렸다.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카톡을 보니 친구가 폭풍 톡을 보내 놓은 것이 아닌가. 핸드폰을 잡고 한참을 우는지 웃는지 모를 기분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이들에게 어떻게 읽힐지 모르겠지만, 분명 좋은 이야기만 나오지는 않을 터. 피라미드도 악평이 있는데, 내가 뭐라고. 하지만 내 친구가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에 이만하면 괜찮은 출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작가인 나보다

먼저 출간 소식을 알려왔다.

세상에! 마상에!


(교보 열일… 23일 밤 11시에 페이지 올리기 있나… 상세페이지.. 수정 중인데…)


이만하면

나 정말 잘 살았다.

그런 마음이 들었다.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스스로 부정하고,

나만 죽으면 다 행복해질 것 같았던

내 세상에 한 줄기 빛 같던 너.



나의 D.

니 덕에 내가 요즘 울고 웃는다.


고백은 이쯤에서..

그래서 멋들어지게 실은 적어둔 글이 있지만,

그 글이 아닌 서울 가는 기차 안에서

출간된 오늘의 마음을 한 자 한 자

적어 나가고 있다.


아직,

상세페이지는 올라가지 않았고


출판사 리뷰를 읽으며, 편집장님과의 첫 통화를 떠올려 본다.


“이걸.. 왜? 출간을….”


“요즘 연애이야기는 마이너 자나요.”


내가 한 물음에 편집장님의 작가 이유림을 향한 러브레터라 생각하며 답장은 10쇄로 보답하고 싶다. 그러려면… 여러분의 힘이 조금 필요합니다.



상세 페이지는 아직 없지만,

교보, 24, 알라딘 모두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자식을 키워 독립시키는 기분은 이런 것이군요.

이 자식이 어떻게 커갈지는 저도 궁금합니다.

같이 키워 주십셔!!!!


교보문고


예스 24


알라딘


영풍문고


서울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저자 증정본 못 보고 올라가는 저자.. 라니!! 매대에 누워 있는 거 보면 어쩐지 오열할 것 같음. 교보에서 바카라 붙들고 울고 있음 접니다. 아는 척 환영!)


감사합니다.

모두의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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