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타이밍을 보는 눈치게임에서 살아남기
이것은 진정한 눈치게임이다.
이상한 회사를 오래 버티다가 잘못하면 내 몸이 상해 이상한 병을 얻거나, 성격이 이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는 그 스트레스를 사랑하는 내 가족들에게 풀어 영향을 준다면 더더욱 끔찍하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이상한 회사는 떠나야 하는 게 맞다.
버텨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돈과 그 돈을 날리게 해 줄 골병이다.
그럼 이렇게 물을 것이다.
이상한 회사가 뭔가?
이렇게 따지면 사실 안이상한 회사가 없다. 완벽한 회사는 없으니까.
일단 회사의 단점을 안고라도 내가 성장하고, 참을 수 있는 수준의 베네핏이 있다면 버텨도 상관없다.
탈출이 필요한 경우는 두 가지 포인트로 나뉜다.
회사가 망해가는 싸인이 있거나, 내 스트레스가 버틸 수 없는 수준이거나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힌 케이스로 다가올 때도 있는데, 이럴 경우는 한시가 급하게 탈출하여야 한다.
설명하기 쉽게 배(회사)에 탑승한 사람(직원)을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1. 배가 가라앉고 있음 -> 물이 차오르는 시간과 사람들이 물퍼나르는 속도를 보고 적당한 때 탈출해야 함.
2. 배는 가라앉지 않고 순항 중이더라도, 내부 사람들이 좀비밭임 -> 안전지대 발견하면 버티다가 탈출해야 함. (이경우 버티다가 나도 좀비가 될 가능성 존재함)
3. 배는 가라앉지 않고 순항 중이더라도, 내가 당장 치료받아야 할 병에 걸림 -> 당장 탈출해야 함
4.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 내부 사람들도 좀비밭이고, 나도 병에 걸림 -> 아직 안 죽었니? 그럼 당장 탈출
결국은 난 살만한데, 회사가 망해가서 어쩔 수 없이 그전에 탈출해야 하는 경우이든지,
아니면 회사가 건재하냐 와 상관없이 내 몸과 마음이 상해 가는 경우이든지로 나뉜다.
일단 가라앉는 배(망해가는 회사)의 특징을 나열해 보면,
- 성장하는 슬롯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계속 뒤처져 유저들이 계속 빠져나감
- 향후 팔 아이템이 없거나 과거와 똑같음
- 괜찮은 인재는 다 나가고, 이직 못하는 쭉정이들만 남음
- 그러나 대표 및 임원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함
- 재무팀 내부 인원이 자꾸 퇴사함
대충 이 정도인데 가장 중요한 싸인은 마지막이다.
재무팀 직원들과는 틈틈이 관계를 유지해 두자. 탈출할 타이밍을 알려줄 것이다.
아무리 회사가 좋고 사람들이 좋아도, 회사가 재기의 가능성이 없다면 안타깝지만 탈출해야 한다.
물론 직원들이 합심하여 살리려고 노력을 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다 같이 물퍼나르고 수리하고 막아 낼 가능성이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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